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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강수인 기자 = 하나금융그룹의 2023년 1분기 당기순이익 1조 1022억원을 시현했다. 전년 동기 대비 22.1% 증가한 수준이다.

하나금융그룹은 27일 2023년 1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올 1분기 1조 1022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고 밝혔다. 금리변동성의 적절한 대응을 통한 유가증권 매매이익을 시현했으며 수수료 이익 증대, 안정적인 비용 관리 노력 등의 결과다.

하나금융그룹의 1분기 이자이익은 전분기 대비 10.6%(2575억원) 감소했다. 그룹의 1분기 순이자마진(NIM)은 1.88%다.

비이자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2.9% 증가한 7788억원으로 최근 5년 중 최대치를 기록했다. 특히 외환매매익과 주요 관계사의 유가증권 등 트레이딩 실적이 증대돼 매매평가익은 전년 동기 대비 136.4%(2771억원) 증가한 4801억원을 시현했다.

수수료이익은 4452억원으로 퇴직연금·방카슈랑스 등의 자산관리 수수료와 운용리스 및 외환수수료 증가에 따른 결과다.

1분기 대손충당금 전입액은 348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8.5%(1786억원) 증가했다.

이밖에 하나금융그룹은 17년간 이어온 중간배당 전통을 이어 다변화된 주주환원정책의 일환으로 2005년 지주사 설립 이래 최초로 분기배당을 도입해 주당 600원의 분기 현금배당을 실시한다.

NSP통신 강수인 기자(sink60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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