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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정의윤 기자 = DL이앤씨는 경기 의정부시의 사업인 ‘의정부 공공하수처리장 현대화 민간투자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노후화된 3개의 하수처리시설을 최신 고도처리기술을 적용해 하나의 시설로 현대화·집약화·지하화하는 프로젝트다.
특히 지난 1987년 의정부 장암동에서 가동을 시작한 의정부 공공하수처리장은 노후화로 인해 유지보수 비용도 늘어나고 강화된 방류수 수질 기준을 충족하기 어려워진 상태다. 또 처리장 주변에 대규모 아파트 단지와 생활 시설 등이 들어서며 악취에 따른 인근 주민 민원이 급증했다.
이에 따라 DL이앤씨는 2019년 의정부 공공하수처리장 현대화 민간투자사업을 제안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이를 통해 DL이앤씨는 오는 2024년 착공 시작, 2029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해 중랑천 수질 환경 및 악취 문제를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또 지상을 공원화해 시민들에게 쾌적한 여가 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DL이앤씨 관계자는 “수처리시설과 수력발전, 폐자원에너지화시설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글로벌 그린 디벨로퍼 사업을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이라고 말했다.
NSP통신 정의윤 기자(jeyoun9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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