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류진영 기자 = 디아이디(074130)가 1분기 매출 2142억원, 영업손실 71억원, 당기순손실 66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디아이디는 최근 IT업계의 비수기, 자회사 라인 개조 등으로 인해 2012년 1분기 영업손실 7억원 당기순손실 3억원에서 2013년 1분기 영업손실 71억원 당기순손실 66억원을 기록하며 1분기에 적자가 지속됐다.
올 1분기 영업손실의 주요인은 디아이디 자회사 동화광전(중국 소주)의 기존 생산라인을 인력 증대 없이 생산성을 개선시키기 위한 투자와 공정개선으로 인해 기존 제품 양산에 불가피하게 차질이 빚어졌기 때문이다.
디아이디는 동화광전의 BLU, LCM 라인 분리 및 단일층 완결형 조립 라인을 구축하고 불량률 및 생산성 개선을 위한 조립 작업대를 개선했다.
이와 같은 개선작업 진행과정에서 단기적으로 일부 불량이 발생하고 가동률이 떨어졌으나 라인혁신이 완료된 5월부터는 생산성 효율이 증가함에 따라 가동률 확대와 동시에 불량률 감소로 실적이 대폭 개선되고 있다.
특히, 태블릿 PC 패널을 주로 생산하고 있는 디아이디 천안 본사의 경우 안정된 생산시스템을 기반으로 늘어난 물량의 태블릿 PC를 원활히 공급해 별도기준으로 매출 182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43%의 고성장을 이루고 있다.
디아이디 CFO 조정행 상무이사는 “1분기는 전통적으로 IT업계의 비수기와 소주 동화광전의 라인 개조 등으로 실적이 부진했지만, 하반기는 혁신라인 개조의 효과로 실적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천안본사는 태블릿 PC시장의 성장과 공급량 확대에 따라 지속적으로 실적이 개선되고 있어 하반기 국내외 사업장의 생산시스템이 안정되면 실적 회복 및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류진영 NSP통신 기자, rjy82@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