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고정곤 기자 = 쌍용자동차(대표 이유일)가 1분기 매출 7516억원을 달성해 전년동기 대비 16.7%가 증가하는 실적으로 거뒀다. 이외 영업손실은 174억, 당기순손실은 98억을 기록했다.

쌍용자동차는 1분기 내수 1만3293대, 수출 1만7972대(CKD 포함)를 포함 총 3만1265대를 판매했다.

이러한 실적은 국내외 경기침체에 따른 수요위축 상황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동기 대비 판매는 18.2%, 매출액은 16.7% 증가한 순치다. 영업손실은 43%가 감소했다.

1분기 판매 증가는 ‘코란도C’는 물론 지난 2월 출시된 ‘코란도 투리스모’ 등 판매 증대에 힘입은 것으로 내수, 수출 모두 전년 대비 각각 37%, 7.4% 증가한 1만 3293대와 1만 7972대를 기록했다.

차종별로는 코란도C와 코란도 스포츠 국내외 판매가 각각 1만 2254대, 7467대를 기록하며 전체 판매의 63%를 차지하는 등 판매 상승세를 이끌었다.

지난 2월 출시된 코란도 투리스모 역시 출시 두 달 만에 누적 계약대수가 3800대를 넘어서는 등 판매 호조세가 지속되고 있다.

이러한 판매와 매출 호조세에 따라 영업손실이 지난해 동기 305억 대비 131억이 감소한 174억을 기록했다.

당기 순손실 역시 전년 동기 316억에서 218억 감소된 98억을 기록하는 등 손익이 크게 개선됐다.

이유일 쌍용자동차 대표는 “글로벌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지난해에 이어 업계 최대의 내수 성장률을 기록하는 등 판매와 매출 모두 증가했다”면서 “손익실적 또한 큰 폭으로 개선됐다”고 말했다.

고정곤 NSP통신 기자, kjk105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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