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정태 기자 = 쌍용자동차(003620)가 지난 1월 내수 4035대, 수출 6585대(ckd 포함)를 포함 총 1만620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개별소비세 인하 혜택 종료와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9월 이후 5개월 연속 1만대 이상의 판매가 지속되고 있는 실적. 뿐만 아니라 전년 동월 대비로도 29%나 크게 증가했다.
수출 역시 월 3000대 수준 선적되고 있는 ‘코란도 C’의 수출 호조세에 따라 지난 5개월 연속 6000대 이상의 선적실적을 유지하고 있다. 전년 동월 대비로도 21.3% 증가한 실적이다.
내수 판매 또한 ‘코란도스포츠’ 및 ‘코란도C’의 판매 호조세가 지속되면서 전년 대비로는 43.9% 크게 증가했지만 개별소비세 인하조치가 연말로 종료로 인한 일시적인 영향으로 인해 전월 대비로는 24.8% 감소한 실적을 나타냈다.
이유일 쌍용자동차 대표는 “개별소비세 인하 혜택 종료 등 판매감소가 우려되는 상황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월평균 판매대수를 잘 유지하고 있다”며 “‘코란도 투리스모’등 제품 개선 모델의 성공적인 출시와 함께 다양한 판촉 활동을 통해 글로벌 판매를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물량확대를 위한 SUV라인의 증산 방안이 3월부터 본격 시행되면 현재 ‘코란도스포츠’ 등 일부 차종의 적체 물량이 해소되면서 내수판매 역시 한층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현재 쌍용자동차는 2년 여의 개발 기간 끝에 완성한 11인승의 프리미엄 MLV‘코란도 투리스모’의 출시를 앞두고 디자인 공개 후 사전 계약을 받는 등 바람몰이에 나선 가운데 출시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김정태 NSP통신 기자, ihunt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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