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정태 기자 = 현대자동차(005380)는 2013년 1월 한 달간 국내 5만211대, 해외 36만20509대 등 전년대비 27.8% 증가한 41만2720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현대차는 2013년 1월 국내에서 전년보다 11.1% 증가한 5만211대를 판매했다.
차종별로는 그랜저가 8027대를 판매해 11개월 만에 내수 판매 1위에 올랐다. 이어 쏘나타가 7031대를 팔렸으며, 이 중 하이브리드가 1053대를 차지했다.
이외에 아반떼 6086대, 엑센트 2077대, 에쿠스 10265대, 제네시스 10152대 등 전체 승용차 판매는 2만6891대로 전년보다 6.9% 감소한 실적을 올렸다.
반면 SUV는 전년 같은달에 비해 3배 이상 판매가 증가한 싼타페 신차효과 덕분에 판매가 늘었다.
싼타페가 60563대 팔렸고, 여기에 투싼ix 2341대, 베라크루즈 355대를 더해 전체 SUV판매는 전년보다 64.5%가 증가한 9259대를 기록했다
상용차의 경우, 그랜드스타렉스, 포터를 합한 소형상용차는 작년보다 42% 증가한 1만2056대가 팔린 반면 중대형 버스와 트럭을 합한 대형상용차는 2005대가 팔려 전년 대비 8% 감소한 실적을 올렸다.
2013년 1월 해외시장에서는 국내생산수출 11만116대, 해외생산판매 25만2393대를 합해 총 36만2509대를 판매해, 전년 대비 30.5% 증가한 실적을 올렸다.
이는 작년보다 국내공장수출은 23.9% 증가, 해외공장판매는 33.6% 증가한 것.
특히, 해외공장의 경우 10만대 이상 판매한 중국공장을 중심으로 미국, 인도, 러시아 등 대부분의 공장이 호조세를 보이고, 지난해 하반기 건설된 브라질 공장이 가동되면서 판매가 증가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올해는 선진시장은 물론 신흥시장까지 성장이 둔화되고, 환율 변동에 따른 불확실성 증대 등 국내외 시장환경이 매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에 대응해 질적인 성장을 통해 내실을 더욱 강화하고 미래를 위한 경쟁력 확보에 집중해 어려움을 극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는 올해 글로벌 시장에서 국내 66만8000대, 해외 399만2000대를 합해 총 466만대를 판매할 계획이다.
김정태 NSP통신 기자, ihunt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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