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정태 기자 = LG전자의 2012년 4분기 연결매출은 13조4973억원, 연결영업이익 1072억원을 기록했다.
LG전자의 2012년 4분기는 평판TV 판매량이 분기 최대 판매량을 기록하는 한편, 스마트폰 판매량의 경우는 전분대비 23%가 증가해 피쳐폰 판매량까지 추월했다.
HE(Home Entertainment) 사업본부는 매출액 6조 4430억원, 영업이익 192억원을 달성했다.
HE사업본부는 계절적 성수기를 맞아 선진시장 중심으로 평판 TV 판매가 확대되어 전 분기 대비 매출액이 17% 증가했다.
평판TV 판매량은 시네마 3D 스마트 TV 판매 성장에 힘입어 전 분기 대비 26% 증가한 925만대로 분기 최대 판매량을 기록했다.
업체간 경쟁 심화로 인한 판가 인하 및 마케팅 비용 증가로 전 분기 대비 영업이익률은 소폭 하락했다.
MC(Mobile Communications) 사업본부는 매출액 2조 8116억원, 영업이익 563억원을 기록했다. 이중 휴대전화 매출액은 2조7793억원, 영업이익 553억원이다.
MC사업본부는 ‘옵티머스 G’, ‘옵티머스 뷰2’ 등 프리미엄 LTE 스마트폰의 판매 호조 및 ‘L시리즈’ 등 3G 스마트폰의 견조한 매출에 힘입어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성장했다.
특히 LTE스마트폰을 비롯한 스마트폰 판매량은 전 분기 대비 23% 증가한 860만대를 기록해 처음으로 피쳐폰 판매량을 넘어섰다.
HA(Home Appliance) 사업본부는 매출액 2조9423억원, 영업이익 799억원을 기록했다.
HA사업본부는 글로벌 가전 시장의 지속적인 침체에도 불구하고 견조한 매출과 영업이익을 유지했다.
마케팅 비용 증가 및 환율 영향으로 전 분기 대비 수익성이 하락했으나, 프리미엄 제품 위주의 매출구조 개선으로 전년 수준의 영업이익률을 유지했다.
AE(Air-Conditioning & Energy Solution) 사업본부는 매출액 6825억원, 영업적자 111억원을 달성했다.
AE사업본부는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전 분기 대비 매출액이 감소했으나 중남미, 동남아 등 성장시장에서의 매출 증대로 전년 동기 수준의 매출액을 유지했다.
영업이익은 제품 포트폴리오 개선 및 운영 효율화를 통해 전년 동기 대비 개선했다.
HA사업본부는 독자 기술에 기반한 제품 리더쉽 및 지역별 선택과 집중을 통해 건전한 매출 및 수익을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에어컨 시장은 선진 시장의 성장 둔화가 지속되지만 신흥 시장에서는 경기 부양 정책으로 인한 수요가 증가될 것으로 예상된다. AE사업본부는 고효율 기술 및 지역 적합형 제품으로 매출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김정태 NSP통신 기자, ihunt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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