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글로벌 게임업체 넥슨(대표 오웬 마호니, 3659. 도쿄증권거래소 1부)은 8일 자사의 2021년 4분기 및 연간 연결 실적을 발표했다.
2021년 4분기 넥슨의 매출액은 매출 543억엔(한화 5639억원), 영업이익은 30억엔(한화 309억원), 당기순이익은 220억엔(한화 2286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18%, 영업이익은 -81% 기록했으며, 순이익은 흑자전환했다.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망치 범위였다.
이로써 넥슨의 연간 누적 매출은 2745억엔(한화 2조8530억원), 영업이익은 915억엔(한화 9516억 원), 순이익은 1149억 엔(한화 1조1943억원)으로 집계됐다.
넥슨은 신작 블루 아카이브의 흥행과 서든어택, 피파온라인4 등 대표 지식재산권(IP)들의 견조한 성과를 바탕으로 4분기 매출, 영업이익 모두 전망치를 달성했다.
먼저 지난해 11월 글로벌 정식 출시한 블루 아카이브는 탄탄한 스토리와 매력 넘치는 캐릭터로 서브컬처 장르 팬들에게 연일 호평을 얻으며 출시 후 최고 매출 순위 원스토어 1위, 구글플레이 3위, 앱스토어 2위를 기록했다. 이후 몰입도 높은 스토리 콘텐츠를 잇따라 선보이며 장기 흥행에 성공했다.
넥슨의 주요 스테디셀러 게임인 서든어택과 피파온라인4도 게임성을 한층 업그레이드하고 유저들에게 새로운 성취감을 제공하는 다양한 업데이트를 지속 실시해 견조한 성과를 이어갔다.
지난해 서비스 16주년을 맞이한 서든어택은 특유의 짧고 빠른 본연의 재미를 강화하면서 확정형 보상의 서든패스를 중심으로 시즌마다 새로운 캐릭터, 무기들을 출시해 유저들에게 끊임없는 호응을 얻고 있다. 이 결과 3분기 연속으로 세 자릿 수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2배 이상 성장했다.
정통 온라인 축구 게임 피파온라인4도 여름과 겨울 대규모 업데이트를 통해 게임성 개선에 집중했다. 또 신규 클래스 출시, 특별 보상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실시하며 전년 대비 성장을 이어갔다.
넥슨(일본법인) 오웬 마호니 대표는 실적에 대해 “2021년은 주요 라이브 게임들의 꾸준한 흥행 속에서 대형 신규 IP 개발에 전사 역량을 집중했던 한 해였다”며 “2022년 자사 최고의 기대작들을 출시하는 만큼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2022년 넥슨은 2D 액션 RPG ▲던파 모바일을 오는 3월 24일 정식 출시하는 가운데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아크 레이더스, ▲HIT2, ▲DNF DUEL, ▲마비노기 모바일 등 다채로운 신작을 선보일 예정이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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