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LG생활건강(대표 차석용)이 2021년 매출 8조 915억원, 영업이익 1조 2896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대비 각각 3.1%, 5.6% 증가하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17년 연속 성장했고 매출은 8조원을 넘어섰다.
연이은 변이 바이러스의 출연과 확산으로 경기 회복에 대한 불확실성이 고조되며 불안정한 사업 환경이 지속됐다. 주요 시장에서의 소비 둔화와 경쟁 심화로 어려웠던 상황에서도 브랜드 포지셔닝 강화 원칙에 기반한 사업을 전개하며 뷰티, 에이치디비(HDB), 리프레쉬먼트의 견고한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통해 매출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모두 코로나 이전 수준을 뛰어넘는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데일리 뷰티(Daily Beauty)를 포함한 전체 뷰티 매출은 3.2% 성장한 5조 7320억원, 영업이익은 8.5% 성장한 1조 468억원을 기록했다.
4분기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3.4% 감소한 2조 231억원, 영업이익은 5.9% 감소한 2410억원을 기록했다.
뷰티는 4분기 주요 행사인 중국 광군절에서 높은 성과를 기록하며 갈수록 경쟁이 치열해지는 중국 럭셔리 시장에서 브랜드의 글로벌 입지를 재입증했다.
HDB는 ‘피지오겔’, ‘닥터그루트’ 등 데일리 뷰티 프리미엄 브랜드들이 호조를 지속하며 매출과 이익 성장을 견인했고, 리프레쉬먼트는 원재료 가격인상에 따른 원가부담이 있었지만, 주요 브랜드들의 호실적으로 매출과 이익 성장을 이어갔다.
2021년 사업별 실적을 살펴보면 우선 뷰티(Beauty/화장품)사업의 연간 매출은 전년과 비슷한 수준인 4조 4414억원, 영업이익은 6.5% 증가한 8761억원을 달성했다.
에이치디비(HDB-Home Care & Daily Beauty/생활용품)사업의 연간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9.9% 증가한 2조 582억원, 영업이익은 1.7% 증가한 2089억원을 달성하며 연간 기준 매출 2조원을 넘어섰다.
리프레시먼트(Refreshment/음료)사업의 연간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5.2% 증가한 1조 5919억원, 영업이익은 6.2% 증가한 2047억원을 달성했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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