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윙크)

(서울=NSP통신) 강수인 기자 = 핀테크 스타트업 팀윙크는 대출 비교 플랫폼 알다의 누적 대출 승인금액이 전년 말 대비 2600% 늘었다고 밝혔다. 알다에서 실행된 대출 10건 중 4건은 금융 취약계층을 위한 햇살론 등의 정부 보증부대출 및 중금리대출인 것으로 나타났다.

팀윙크에 따르면 알다의 누적 대출한도 승인금액은 26조원을 넘어섰으며 이는 올해 3분기 대비 260%, 지난해 12월 대비 2600% 성장한 결과다. 또 알다를 통한 누적 대출 관리 금액 역시 올해 2분기 대비 430% 증가한 6조 8000억원으로 나타났다.

또 알다 대출 고객이 실행한 전체 대출 중 42.1%는 중금리대출 요건을 충족했으며 평균 대출한도는 1486만원이었다.

이와 함께 지난 9월부터 선보인 개인회생자 대출 역시 출시 이후 취급액 규모가 크게 성장했다. 팀윙크에 따르면 지난 11월 말 기준 알다를 통한 개인회생자 대출 취급액은 전체의 33.2%를 차지했다.

알다 유저들은 대출 목적으로 ‘생활비’를 가장 많이 선택했으며(57.7%), 대환대출(20.6%), 사업자금(5.8%) 등의 목적이 뒤를 이었다. 직업별로는 직장인의 비율이 72.8%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자영업자/소상공인(9.3%) 및 주부(6.3%)의 차지하는 비율 역시 높게 나타났다.

김형석 팀윙크 대표는 “알다는 비대면 대출 시장에 대한 금융 소비자의 접근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제휴사 확장·특화상품 출시·서비스 고도화 등에 집중하고 있다”며 “1기 마이데이터 사업자로서 금융 마이데이터를 기반으로 금융회사와 고객의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고 대출에 특화된 마이데이터 플랫폼의 위치를 확고히 하여 비대면 대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NSP통신 강수인 기자 sink60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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