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정태 기자 = 신세계(004170)의 11월 총매출액은 전년동월대비 17.1% 증가한 3965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동월대비 34.7% 증가한 222억을 기록하며 크게 개선됐다.

기존점 신장률은 7.8%를 기록했다. 이는 기저효과와 함께 11월 행사 실적이 호조를 보인 것에 기인한 것.

오린아 BS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11월 2일부터 11일까지 전년 행사일수와 동일한 10일간의 행사가 있었다”며 “전년대비 기온이 크게 하락한 것과 행사가 맞물려 실적이 크게 개선될 수 있었다”고 분석했다.

또한, 그는 “행사 MD는 패딩·모피 등의 방한의류가 주를 이뤘고 행사 기간 동안 여성의류는 8%, 스포츠 부문은 16%의 신장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리뉴얼 점포 및 신규점포도 호실적을 지속했다. 8월에 1000평을 확장한 경기점은 11월 식품부문(전년동월대비 26% 신장)을 위주로 14%의 신장률을 보였다.

9월에 MD를 개편한 강남점은 해외명품 부문이 27%의 신장을 보이며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

의정부점 또한 계획대비 112%의 관리매출을 기록하며 당초 올해 12월 누계 영업손실을 예상했던 것과 달리 BEP에서 1억 수준의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11월 소비자심리지수가 99로 10월보다 1포인트 상승했지만, 아직 소비심리 회복이라고 보기는 이르다.

올해 11월 매출 호조는 갑작스런 한파의 영향이 가장 컸다고 보기 때문이다. 이외 지난해 11월 이상 고온으로 겨울 패션상품이 잘 팔리지 않았던 기저효과도 작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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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태 NSP통신 기자, ihunt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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