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정태 기자 = LG전자(066570)가 지난 7월 중순 400만대를 판매한 데 이어 한달만에 100만대를 추가 공급해 LTE 스마트폰 글로벌 판매량이 500만대를 돌파했다.
이는 한 달 사이에 약 2초에 1대꼴로 팔려나간 셈.
LG전자에 따르면, LTE 시장에서 보여준 성과는 고객 니즈에 맞춘 다양한 LTE 스마트폰으로 북미와 한국시장을 집중 공략한 것이 주효했다. LG전자는 현재 한국, 미국, 일본, 독일 등 10개 국가에서 LTE 스마트폰을 판매하고 있다.
LG전자는 지난해 5월 미국 최대 이동통신사 ‘버라이즌 와이어리스(Verizon Wireless)’를 통해 첫 LTE 스마트폰 ‘레볼루션(Revolution by LG)’을 출시했고, 이후 글로벌 전략 LTE 스마트폰 ‘옵티머스 LTE’로 유럽, 아시아까지 공략지역을 확대해 왔다.
이달 초에는 LG전자가 지난 5월 출시한 2GB램 LTE 스마트폰 ‘옵티머스 LTE2’가 출시 70일만에 50만대를 돌파했다.
이는 지금까지 LG전자가 출시한 LTE 스마트폰 가운데 가장 빠른 판매 속도다.
LG전자 ‘옵티머스 LTE2’의 선전은 2GB 램(RAM)을 탑재해 시스템 안전성을 강화했으며, 대용량 배터리와 원칩 적용 등으로 배터리 사용시간을 대폭 증가시킨 것이 소비자들에게 주목을 받은 것.
또 미국 투자은행 ‘제프리엔코’의 보고서를 통해 LG전자가 LTE 특허 세계 1위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LG전자 LTE 스마트폰에 대한 높은 신뢰도가 제품 구매로 연결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한편,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지 어낼리틱스에 따르면 올해 글로벌 LTE 스마트폰 판매량은 지난해 대비 10배에 육박하는 6700만대로 예상되고 있다.
김정태 NSP통신 기자, ihunt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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