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광반도체 전문 기업 서울반도체(대표 이정훈)가 2021년 1분기 매출(연결기준) 3104억 원, 영업이익은 205억원(영업이익률 6.6%)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각각 27.6%, 243% 성장한 수치다.
특히 당기순이익은 245억 원으로 전년 연간 당기순이익 290억 원의 85%를 1분기만에 달성하며 금년도 배당 수익을 기대하게 한다. 2021년 1분기는 창사이래 역대 최고의 1분기 매출과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2분기 매출은 전년대비 19%에서 29% 성장한 3200억 원에서 3,400억 원을 제시하며 올해 연간 실적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표현했다. 지난 4월 시장조사업체 옴디아(Omdia)는 2020년 서울반도체가 미국 LED 제조기업 루미레즈(Lumileds)를 제치고 처음으로 글로벌 시장 점유율 랭킹 3위를 달성했다는 자료를 발행한 바 있다.
서울반도체는 올해 두 자릿 수 성장을 이어가 확실한 글로벌 선두기업으로 자리 잡을 계획이다.
1분기 호실적은 코로나 이후 가속화된 언택 경제의 수혜를 입고 IT 사업이 호조를 보인 것은 물론 자동차, 조명에 이르기까지 전 사업 부문이 고른 매출과 수익성 개선을 보인데 기인한다. 또 2017년부터 진행된 일반 제품들의 베트남으로의 생산기지 이전이 안정화된 것도 수익성 개선의 원인이 됐다.
서울반도체 관계자는 “올해는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Mini LED 양산이 시작되어 하반기 매출이 더욱 기대되며, 새로운 성장기회를 선점하는 투자도 1분기부터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반도체의 Mini LED는 LED Chip을 패키징 없이 기판에 실장 할 수 있는 반도체의 혁명이라 할 수 있는 와이캅(WICOP) 기술이 적용됐다. Mini LED의 필수 핵심기술이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