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수인 기자 = JB금융지주, DGB금융지주, BNK금융지주 등 3대 지방 금융지주의 2021년 1분기 실적이 발표됐다. 이들 지주사의 실적을 비교해보니 영업이익 전기대비 증감률은 JB금융지주가 165.5%, 당기순이익(지배지분) 전기대비 증감률은 BNK금융지주가 168.02%로 가장 높았다.
각 지주사들이 발표한 2021년 1분기 영업실적을 비교해보니 전기대비 영업이익 증감률이 가장 높은 지주사는 JB금융지주였다. JB금융지주의 영업이익은 1778억3800만원으로 전기대비 265.5% 증가했다.
2위는 BNK금융지주다. BNK금융지주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2627억1800만원으로 전기대비 127.51% 늘었다.
3위는 DGB금융지주로 전기대비 영업이익 증감률은 93.90%다. DGB의 올해 1분이 영업이익은 1783억7000만원이다.
2021년 1분기 당기순이익(지배지분) 증감률이 가장 높은 곳은 BNK금융지주다. BNK금융지주는 2021년 1분기 그룹 당기순이익(지배지분) 1927억3300만원을 시현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기대비 168.02% 증가한 금액이다. 코로나19가 지속되는 불확실한 금융 환경에 불구하고 전 계열사의 실적 개선을 통해 전년 동기 대비 550억원이 증가했다.
다음은 DGB금융지주다. DGB금융그룹은 2021년 1분기 1235억1700만원을 시현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기 대비 120.50% 증가한 수준으로 시장금리 하락세가 진정되면서 자회사인 대구은행의 이자이익이 회복되고 비은행 계열사인 하이투자증권, DGB캐피탈 등의 이익 증가세가 이어지면서 실적을 크게 개선시킨 영향이다.
마지막은 JB금융그룹이다. JB금융그룹은 1분기 지배주주지분 당기순이익 1323억원을 시현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기 대비 102.4% 증가한 실적이다. 그룹 계열사인 전북은행(별도기준)은 전년동기대비 28.8% 증가한 381억원의 순이익을 시현했고 광주은행(별도기준)은 전년동기대비 11.6% 증가한 521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JB자산운용은 14억원의 순이익을 달성했다. 특히 JB우리캐피탈(연결기준)은 전년동기대비 75.3% 증가한 452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NSP통신 강수인 기자 sink60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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