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이성용 기자 = 현대차그룹의 6월 미국 자동차 판매 실적도 여전히 개선됐다.
박상원 유진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현대차는 +8% yoy, 기아차 +14% yoy 판매가 증가해 일본업체들의 가동률 정상화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실적 개선을 기록한 것이다”고 분석했다.
현대차는 6만4000대를 판매(-4.8% mom, +7.8% yoy)해 지난 3월 이후 4개월 연속 월 6만대 판매를 돌파했다.
이는 제네시스, 에쿠스 등 후륜구동계열 고급차종의 지속 적인 판매호조가 기록중으로 향후 현대차의 고급차종 확대에 있어 청신호를 나타내고 있다.
기아차는 5만1000대를 판매(-0.9% mom, +13.9% yoy)해 올해 들어 세 번째로 월간 5만대를 판매했다.
자동차는 리오(+91.9% yoy), 옵티마(+109.2% yoy) 판매가 지속적으로 호조를 나타냈다.
6월 미국 자동차 시장은 129만대가 판매돼 +22% yoy, 확대가 지속됐다.
미국의 빅3인 GM 24만9000대(1위, +15.5% yoy), 포드가 20만7000대(2위, +7.1% yoy), 크라이슬러 14만5000대(4위, +20.3% yoy)를 기록했다.
GM, 포드의 시장점유율(M/S) 하락은 일본업체의 잠식 때문인것으로 추정된다.
일본 메이저 3사인 도요타 17만8000대(3위, +60.3`% yoy), 혼다 12만5000대(5위, +48.8%yoy), 닛산 9만2000대(6위, +28.2% yoy)를 기록했다.
미국 언론 평가가 박했던 도요타 캠리(+50.2% yoy), 혼다 시빅(+57.3% yoy)의 판매호조는 브랜드 이미지의 중요성을 입증했다.
6월은 SAAR(연환산수요) 기준으로 1410만대 판매해 전월수치 대비 증가, 대단히 양호한 숫자 반영했다.
박상원 애널리스트는 “현재까지의 추세로 볼 때 하반기 또한 중고차 수명 한계 도달에 따른 교체수요와 일본업체 신차공급 정상화에 따른 판매 호조기 지속될 것으로 보여진다”며 “현대차 및 기아차는 7월부터 신형 싼타페를 미국 현지에서 생산을 시작(기아차 조지아 공장 담당)함에 따라 8월 이후 판매증가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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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용 NSP통신 기자, fushik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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