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류진영 기자 = 헨켈의 2012년 1분기 매출은 40억 800만 유로(한화 약 5조 9000억 원)를 달성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4.8% 증가한 수치다. 외환 및 인수/매각의 영향을 제외한 자생적 매출은 다시 한번 4.7% 성장해, 전년 동기 대비 견실한 성장을 이뤘다.

3개 사업 부문이 골고루 이 성장에 기여했다.

세제 & 홈케어 사업부는 11억 800만 유로의 매출로 4.5%의 견실한 자생적 성장률을 기록했다. 화장품/세면용품 사업부도 8억 6100만 유로의 매출로 4.0%의 견실한 자생적 성장률을 기록했다.

접착 테크놀러지스 사업부는 20억 100만 유로의 매출을 올리며 5.6%의 견실한 자생적 매출 성장을 이뤘다.

이 3개 사업 부문의 견실한 성과는 혁신과 강력한 브랜드 덕분에 헨켈이 이행할 수 있었던 가격 인상이 뒷받침했다.

일회성 이득, 일회성 지출 및 구조조정 비용을 공제한 후의 조정 영업이익은 3개 사업 부문이 골고루 기여한 결과, 4억 7300만 유로에서 5억 5100만(한화 약 8140억 원) 유로로 16.6% 개선됐다.

영업이익(EBIT)은 전년 대비 25.2%를 상회하는 5억 3800만 유로를 기록했다.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매출은 5억 8900만 유로(한화 약 8750억 원)로 9.7% 증가했다. 특히 중국과 인도에서의 성장에 힘입어, 8.3%의 매우 견실한 유기적 성장을 이어갔다.

동부 유럽, 아프리카/중동, 라틴 아메리카 및 아시아(일본 제외)의 신흥시장에서의 매출은 16억 3900만 유로로 6.7% 신장했다.

자생적 성장은 특히 접착 테크놀러지스 사업부와 세제 & 홈케어 사업부의 성장에 힘입어 8.7%에 달했다. 신흥시장이 헨켈의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전년 동기 40%에서 41%로 증가했다.

한편, 헨켈은 2012 회계연도에 대한 가이던스를 확정했다. 자생적 매출 성장이 3~5%에 달할 것이라는 예측에는 변함이 없다. 조정 세전영업이익률은 14%로 신장될 것이며 조정 우선주당순이익은 최소한 10%이상 증대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는 예상되는 헨켈의 판매 가격 인상과 끊임없이 변화하는 시장 여건에 대한 지속적인 구조 개선에 기초하고 있다. 이러한 활동과 엄격한 비용절감 규범의 유지를 통해, 헨켈은 원료비 상승이 자사 수익에 미치는 영향을 완전히 상쇄시킬 예정이다.

류진영 NSP통신 기자, rjy8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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