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브시스터즈)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데브시스터즈(공동대표 이지훈, 김종흔)가 2020년 3분기 실적(K-IFRS 연결 기준)을 발표했다.

데브시스터즈는 2020년 3분기 매출액으로 177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2019년 동기 대비 104% 이상, 지난 2분기 대비 4% 증가한 수치다. 영업손실은 3억원으로 손실폭을 줄였고, 당기순이익 3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3분기까지의 2020년 누적 매출은 532억원으로 지난해와 비교해 105% 넘게 상승, 전체 매출 규모가 2배 이상 신장됐음을 나타냈다. 또 누적 영업손실을 10억원으로 줄였다. 이는 ‘쿠키런: 오븐브레이크’의 성장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쿠키런: 오븐브레이크의 도전은 2021년에도 계속된다. 우선 이듬해 1월 그랑프리를 개최하며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또 콘텐츠 업데이트와 더불어 신규 유저의 추가 유입과 안정적인 안착을 위한 초기 경험 및 시스템 개선에도 집중할 계획이다.

데브시스터즈는 기대작들을 기반으로 2021년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우선 내년도 첫 주자로 ‘쿠키런 킹덤(가제)’이 나설 예정이다. 내달 중 사전 예약을 시작하고 정식 출시를 위한 본격적인 레이스에 돌입한다. 데브시스터즈는 신작 쿠키런 킹덤과 기존 ‘쿠키런: 오븐브레이크’를 중심으로 유기적인 IP 시너지를 발휘함으로써, 쿠키런 팬덤을 결집 및 확대시키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개발 자회사 프레스에이가 개발 중인 ‘세이프하우스(가제)’도 2021년 중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데브시스터즈가 처음 시도하는 하드코어한 매력의 프로젝트로, 회사의 사업 경쟁력 및 IP 다변화를 이끌 주요 신작 중 하나다.

이와 함께 쿠키런 기반의 새로운 프로젝트도 가동한다. 프레스에이의 차기 프로젝트로 3D 캐주얼 슈팅 장르의 쿠키런 게임 개발에 착수한 것. 그간 쿠키런이 쌓아온 IP 파워와 슈팅 및 전투 디자인에 대한 개발 노하우를 바탕으로 내년을 책임질 신규 프로젝트 준비에 매진할 방침이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