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종합 ICT 서비스 기업 에스넷시스템이 6일 연결기준 2019년 실적을 발표했다.
에스넷시스템의 2019년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7%증가한 3168억원, 영업이익은 12.9% 하락한 78억원, 당기순이익은 84.9%증가한 69억원을 기록했다.
에스넷시스템측은 이러한 매출 증가의 요인으로 지속적으로 선행 투자 해온 신사업 분야에서의 매출 증가와 끊임없는 연구개발을 통한 기존 고객에 대한 서비스 고도화 전략을 꼽았다.
하지만 SD-WAN등 신규 사업의 개시와 사업영역 확대를 위한 인건비, 경비, 컨설팅 비용 등의 선행 투자로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2.9% 감소했다. 더불어 당기순이익 증가는 해외 법인 투자 수익 등 영업외 수익의 증가 때문으로 풀이된다.
에스넷시스템측은 “이는 구조적인 수익성 악화가 아닌 일시적인 현상으로 올해 더욱 강화된 IT 서비스 역량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나갈 예정”이라며 “특히 에스넷시스템은 2015년부터 6년 연속으로 매출성장을 기록하고 있으며 매년 매출 최고 실적을 경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에스넷시스템은 이날 이사회 결의를 통해 주당 120원의 현금 배당을 결의했다. 이는 지난해 주당 100원에서 20%증가한 금액이다.
박효대 에스넷그룹 회장은 “새해에는 ICBM기술력을 기반으로 한층 더 진화한 종합 ICT 서비스를 제공해 급변하는 IT 업계에서 경쟁력을 강화하는 일에 총력을 기울이려 한다”며 “이를 통해 로보틱 인프라 오토메이션(Robotic Infra Automation)을 지향하는 국내 대표 종합 ICT기업으로 거듭날 것” 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정기 주주총회는 오는 3월 24일에 진행 될 예정이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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