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정태 기자 = 드래곤플라이(대표 박철우) 은 올해 3분기 실적을 집계한 결과 매출액 81억 1600만원, 영업이익 18억 7000만원, 당기순이익 28억 9100만원을 기록했다.

이는 합병을 통해 우회 상장한 2009년 3분기부터 9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한 것.

드래곤플라이의 연속흑자 달성은 상장이전인 지난 2002년 온라인 FPS 게임으로 개발된 ‘카르마 온라인’ 출시부터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는 기록으로 안정적인 매출구조를 반영하고 있다.

이번 3분기 실적은 전분기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매출액 22%, 13% 감소했지만, 영업이익 51%, 54% 감소와 당기순이익도 각각 10%, 12% 줄었다.

드래곤플라이 관계자는 “외부 개발 스튜디오 직원을 본사 직원으로 통합하면서 이에 따른 임금 및 복리후생비 등의 운영비가 증가 됐고 다수의 신작 게임 개발에 따른 무형자산 상각액 증가 등의 요인으로 실적이 감소하였으나, 이는 영업 활동상의 현금 흐름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 부분이다”고 말했다.

특히 이 관계자는 “본사 직원 통합은 비용 증가가 아닌 투자로 인식해 향후 부가가치를 높이고 개발 능력 향상을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박철우 드래곤플라이 대표는 “솔저오브포춘 온라인과 스페셜포스2 상용화를 통해 4분기부터 매출 증대 효과가 가시화 될 것으로 본다”며 “특히, 성장세에 있는 해외진출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출시 임박한 다수 신작들의 안정적인 시장 진입을 통해 지속적인 회사 성장을 이루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밝혔다.

한편, 드래곤플라이는 4분기에는 100억 이상의 매출을 예상하며 이는 전분기 대비 약 25%, 전년 동기 대비 약 15% 증가된 수치이고, 영업이익의 경우 전분기 대비 약 50% 이상 증가해 안정적인 실적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정태 NSP통신 기자, ihunt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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