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국토해양부(장관 권도엽)는 올해 3분기 국제선 여객은 해외여행수요 증가로, 지난해 동기대비 9.0% 증가한 1173만명을 기록, 지난해에 이어 역대 3분기 최고실적(2010년 3분기 1076만명)을 또 다시 갱신했다고 밝혔다.
이는 3분기 국제선 여객증가는 하계 방학 및 국내외 연휴 특수 등 여름철 성수기로 인해 일본을 제외한 대부분의 지역에서 국제선 여객의 증가했기 때문.
특히 대표적인 휴가지와 배낭여행지인 동남아·유럽 및 대양주 노선의 국제 여객수는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국내선 여객의 경우, 지난해 동기(516만명)보다 6.3% 증가한 549만명을 운송했다. 항공화물은 88만4000톤으로 지난해 보다 0.7%로 다소 감소했다.
특히 저비용항공사(LCC)의 국내여객 수송량은 232만명으로 전년 동기대비 1.3배 상승했다. 여객 분담률도 8.0%포인트 상승한 42.3%를 기록했다.
항공화물의 경우 미국·EU 등 선진국의 경기침체로 인한 수출 둔화 등으로 지난해 대비 다소 감소한 88만4000톤을 기록했다. 인천공항 환적화물(29만7000톤)도 0.2% 감소했다.
한편, 국토부는 4분기에도 중국 국경절 연휴, 부산국제영화제, FIA 포뮬러1 월드 챔피언십 등으로 여행수요가 증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항공화물은 세계경기하강 압력이 존재하는 가운데 유럽의 재정·금융위기에 따른 실물 경기위축 우려 등 불안한 국면이 지속되고 있으나, 9월 미국 일부지표 호전, 반도체·패널의 감소세 완화, 4분기 태블릿PC·스마트폰의 수출증가가 예상되면서 약보합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강은태 NSP통신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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