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정태 기자 = 한국석유공사(사장 강영원)는 10억달러 규모 5년 만기 해외공모채권 발행을 성공했다.

공사는 5년물 미국 국채 금리에 3.1%(US$ 리보금리에 약 2.75%)를 가산한 수준인 4.137%로 채권을 발행했다.

공사 관계자는 “국제 금융시장의 변동성과 불안감이 크게 확대돼 9월 이후 아시아시장에서의 신규발행이 사실상 전무했다”며 “한국기관으로는 최초로 중동지역에서 NDR(Non-Deal Roadshow)를 실시해 해당지역 투자자로부터 실제 주문 접수 등 호응을 이끌어 내며 한국물에 대한 투자자 저변을 확대하는 데에도 큰 역할을 했다”고 밝혔다.

한편, 공사는 2009년 10억달러, 2010년 7억달러 글로벌본드(Global Bond) 발행에 이어 이번 10억달러 채권 발행을 통해 해외 석유자원 확보에 필요한 외화유동성을 안정적으로 조달하는 기반을 확고히 했다.

김정태 NSP통신 기자, ihunter@nspna.com
<저작권자ⓒ 국내유일의 경제중심 종합뉴스통신사 NSP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