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윤하늘 기자 = 하나금융지주(086790)의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1조204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5%(982억원) 감소했다.

하나금융지주는 26일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2019년 상반기실적을 발표하고 2분기 당기순이익은 전분기 대비 20.6%(1124억원) 증가했다고 밝혔다

하나금융은 “상반기 순이익은 올해 1분기 중 임금피크 특별퇴직비용 1260억원 등의 일회성 비용 발생으로 전년 동기 대비 7.5% 줄었다”고 설명했다.

2분기 이자이익(1조 4600억원)과 수수료이익(5900억원)을 합한 그룹의 핵심이익은 2조 5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4.0%(785억원) 증가했으며 상반기 누적 기준 핵심이익은 4조 21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881억원) 늘었다.

2분기 말 고정이하 여신비율은 0.56%로 전분기 대비 0.06%p, 연체율은 0.36%로 전분기 대비 0.06%p 개선됐다. 2분기 대손충당금 등 전입액(905억원)은 전분기 대비 45.1%(742억원) 감소했다.

그룹의 2분기 순이자마진(NIM)은 전분기 대비 0.01%p 상승했고 상반기 그룹 자기자본이익률(ROE)은 9.02%, 총자산이익률(ROA)은 0.62%로 집계됐다.

2분기말 신탁자산 115조2000억원을 포함한 그룹의 총자산은 520조8000억원이다.

하나금융지주의 주요 계열사인 KEB하나은행은 2019년 2분기 5540억원을 포함한 상반기 누적 연결당기순이익 1조 338억원을 기록했다. 2분기는 전분기 대비 15.4%(741억원) 증가했고 상반기 누적 기준으로는 1분기 중 발생한 임금피크 특별퇴직비용 1260억원 등의 일회성 비용 발생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3%(1583억원) 줄었다.

2분기 이자이익(1조 3670억원)과 수수료이익(2429억원)을 합한 핵심이익은 전분기 대비 3.9%(609억원) 증가한 1조 ,099억원, 상반기 누적 기준으로는 전년 동기 대비 4.6%(,383억원) 증가한 3조 1590억원으로 집계됐다.

하나은행의 2분기말 핵심저금리성예금은 전년말 대비 5.7%(2조 9800억원) 늘었고 소호대출을 포함한 중소기업대출이 전년말 대비 6.5%(5조 1510억원) 증가하는 등 원화대출금은 전년말 대비 4.1%(8조 2290억원) 상승했다.

2분기말 고정이하 여신비율은 전분기말 대비 0.07%p 하락한 0.47%이며 연체율은 전분기말 대비 0,04%p 하락한 0.25%를 보였다.

KEB하나은행의 신탁자산을 포함한 총자산은 421조9000억원이다.

하나금융투자는 상반기 누적기준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3.5%(463억원) 증가한 1528억원, 하나카드는 전년 동기 대비 34.7%(179억원) 감소한 337억원의 상반기 연결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NSP통신 윤하늘 기자 yhn267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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