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정효경 기자 = 쌍용차(003620)가 4월 국내외 시장에서 총 1만2281대를 판매해 전년 동월 대비 판매량이 12.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쌍용차는 내수 시장에서 1만275대를 판매했으며 수출로는 2438대(CKD 포함)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내수 26.5% 증가, 수출 13.1% 감소한 수치다.

(쌍용차)

쌍용차는 이 같은 실적에 대해 “성공적인 신차 출시로 두 달 연속 1만대 판매를 돌파한 내수 판매 성장세에 힘입어 전체 판매가 전년 동월 대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쌍용차의 내수 판매는 렉스턴 스포츠 칸, 코란도 등과 함께 올해 들어 최대 실적을 기록한 티볼리 브랜드가 3967대 판매돼 성장세를 이끌면서 전년 동월 대비 26.5% 큰 폭의 증가세를 기록했다.

쌍용차는 “수출에서는 지난 3월 렉스턴 스포츠 칸과 코란도 등 신차들이 글로벌 시장에 첫 선을 보이며 수출 라인업 개편이 진행되고 있어 전년 동월 대비 감소했으나 누계로는 전년 대비 4.8% 상승세를 유지했다”고 덧붙였다.

쌍용차는 지난 제네바모터쇼를 통해 첫 선을 보인 렉스턴 스포츠 칸에 이어 코란도 역시 해외 론칭을 시작하고 있어 수출 물량이 점차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예병태 쌍용차 대표는 “쌍용차만의 독특한 매력을 갖춘 신차들의 판매 확대로 전년 대비 큰 폭의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며 “현재 진행되고 있는 신차들의 글로벌 론칭 작업을 본격화함으로써 글로벌 판매를 더욱 늘려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NSP통신 정효경 기자 hyok31@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