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정효경 기자 = 르노삼성이 지난 3월 내수와 수출에서 1만3796대를 판매해 지난해 같은 기간 2만7059대 대비 판매량이 49.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르노삼성은 내수에서 SM3와 QM6를 제외한 모든 차종의 판매량이 감소하면서 총 6540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 대비 판매량이 16.2% 감소했다.
르노삼성은 3월 수출에서도 판매량이 1만9259대에 그치며 62.3% 급감했다. 북미 수출용 닛산 로그는 부산공장 파업으로 인한 생산 손실과 함께 북미 시장 수요 감소가 겹쳐 전년 동기 대비 58% 감소했다. QM6(수출명 콜레오스) 또한 파업 여파 및 이란 수출 제한 등의 요인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72.9% 감소한 1477대가 수출됐다.
한편 르노삼성에 따르면 지난 26일 LPG 모델 일반 판매 시행으로 르노삼성의 LPG 모델 판매가 전월 대비 46.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SM6 LPG와 SM7 LPG는 일반 판매 기간이 영업일 기준 4일 밖에 되지 않았음에도 3월에 각각 530대와 295대로 지난달보다 각각 46.4%, 41.1% 판매가 증가했다.
이에 대해 르노삼성은 최근 친환경 트렌드와 맞물려 LPG 차량의 판매량이 점차 올라오는 것으로 분석하고 향후 내수 판매 개선을 위한 긍정적인 신호로 기대하고 있다.
르노 마스터는 그동안의 대기물량 적체가 일부 해소되며 196대가 출고됐다. 또한 르노삼성은 13·15인승의 마스터 버스가 오는 6월 출시를 앞두고 있어 이와 같은 차종들이 자사 실적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NSP통신/NSP TV 정효경 기자, hyok3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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