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정효경 기자 = 쌍용차(003620)가 지난 3월 내수와 수출에서 1만3158대를 판매해 지난해 같은 기간 1만1369대 대비 판매량이 15.7% 증가했다.
쌍용차는 3월 내수에서 1만984대, 수출에서 2606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 대비 판매량이 각각 18.8%, 22.6% 증가했다
쌍용차는 이 같은 실적에 대해 “연초부터 이어지고 있는 신차출시 영향으로 내수판매가 1만대를 돌파하는 등 판매물량 상승세에 힘입어 전년 동월 대비 판매량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쌍용차의 내수 판매는 렉스턴 스포츠 및 코란도 등이 잇달아 출시되면서 지난 2015년 12월 1만1351대 이후 39개월 만에 월간 최대 실적으로 전년 동월 대비 18.8% 증가했다.
수출 역시 렉스턴 스포츠 칸이 본격적으로 선적되면서 전년 동월 대비 22.6% 증가하는 등 신규 라인업 투입 영향으로 회복세를 나타냈다.
아울러 쌍용차의 1분기 내수 판매는 지난 2003년 1분기 3만9084대 이후 16년 만에 1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13.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쌍용차는 앞으로 코란도, 렉스턴 스포츠 칸 등 신규 라인업에 대한 글로벌 론칭 확대와 신흥 시장 공략 가속화를 통해 글로벌 판매 물량을 한층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예병태 쌍용자동차 대표이사는 “연이은 신차 출시를 통해 지난 1분기 내수에서 16년 만에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며 “글로벌 SUV시장의 성장세를 바탕으로 새로워진 라인업을 통해 글로벌 판매를 더욱 늘려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정효경 기자, hyok3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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