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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정효경 기자 = 쌍용차(003620)가 지난 2월 내수와 수출에서 총 9481대를 판매해 전년 동월 판매량 9090대 대비 4.3% 증가했다.
쌍용차는 2월 내수에서 7579대를 판매해 전년 동월 대비 판매량이 7.2% 증가했으며 수출에서는 2262대를 판매해 전년 동월 대비 판매량이 12% 늘어났다.
쌍용차는 이 같은 실적에 대해 “설 연휴에 따른 조업일수 축소에도 불구하고 지난 1월 선보인 렉스턴 스포츠 칸이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는 호조세를 보이며 내수와 수출 모두 상승세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내수시장에서 렉스턴 스포츠 브랜드와 티볼리 브랜드는 각각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판매량이 29.3%, 7.4% 증가했다.
쌍용차의 수출량도 티볼리의 선전과 렉스턴 스포츠 등 신규 라인업 투입 영향으로 점차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쌍용차는 “제네바 모터쇼를 통해 렉스턴 스포츠 칸이 글로벌 시장에 첫 선을 보이며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하는 만큼 수출 회복 속도는 더욱 빨라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NSP통신/NSP TV 정효경 기자, hyok3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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