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정효경 기자 = 한국지엠이 지난 2월 내수와 수출에서 총 3만2718대를 판매해 지난해 같은 기간 3만6725대 대비 판매량이 10.9% 감소했다.
한국지엠은 2월 내수판매 5177대로 전년 동월 대비 판매량이 10.8% 감소했고 수출의 경우 2만7541대로 전년 동월 대비 판매량이 10.9% 줄어들었다.
쉐보레의 스파크는 2월 내수 시장에서 총 2401대 판매되며 한국지엠의 전체 실적을 리드했다. 뒤이어 말리부가 1075대 판매된 것으로 집계됐다. 더불어 경상용차인 라보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라보는 2월 328대 판매돼 전년 동월 대비 판매량이 18.8% 증가했으며 전월 대비 판매량도 37.2% 증가했다.
수출에서는 RV 세그먼트가 1만7683대 수출돼 한국지엠의 수출물량을 이끌었다. 아울러 경승용차와 중대형승용차 세그먼트의 성장세도 눈에 띄었다. 경승용차와 중대형승용차는 각각 전년 동월 대비 판매량이 28.7%, 28.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저 톨레도(Cesar Toledo) 한국지엠 영업·서비스 부문 부사장은 “쉐보레는 연초부터 스파크, 트랙스, 이쿼녹스, 임팔라 차종을 대상으로 실시한 가격 재포지셔닝을 바탕으로 점진적인 판매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라며 “이달에 봄 성수기가 시작되고 2019년형 쉐보레 볼트 EV의 고객 인도가 시작되는 만큼 한국지엠은 내수 판매를 끌어올리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정효경 기자, hyok3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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