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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정효경 기자 = 대한항공(003490)의 지난해 영업이익이 6924억원으로 집계돼 전년 9562억원 대비 27.6% 감소했다.
지난해 대한항공의 매출액은 전년 대비 7%(8484억원) 증가한 12조6512억원으로 창사 이래 최대 매출을 기록했으나 1700억원 가량 늘어난 유류비 및 추석연휴 기저효과, 연말 임금협상 타결에 따른 임금 소급분 지급 등으로 인해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
적자 전환된 당기순이익에 대해 대한항공은 “연말 평가환율 상승에 따른 3636억원의 외화환산손실 발생 등이 당기순이익 적자 전환의 주요인이 됐다”고 설명했다.
대한항공은 올해 델타항공과의 태평양노선 조인트벤처 효과 및 신기재 활용에 따른 운영 효율성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하며 “최근 유가 하락 추세 등을 감안할 때 유류비 감소로 인한 우 호적 영업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NSP통신/NSP TV 정효경 기자, hyok3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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