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입자동차협회)

(서울=NSP통신) 정효경 기자 =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폭스바겐이 지난 9월 2277대를 판매하며 전년동월 대비 25.1% 상승한 수치를 기록했다.

특히 폭스바겐은 지난달 수입차 등록대수 점유율 13.22%로 2위를 기록해 성장세를 보였다.

반면 메르세데스 벤츠와 BMW의 점유율은 전년동월보다 각각 35.6%, 13.9% 떨어졌다.

또한 아우디, 폭스바겐, BMW, 메르세데스 벤츠 순으로 9월 수입차 등록 점유율이 고르게 분포돼 있는 점도 눈에 띄었다.

9월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아우디 2376대, 폭스바겐 2277대, BMW 2052대, 메르세데스 벤츠 1943대 순이었다.

9월 베스트셀링 모델은 아우디 A3 40 TFSI가 2247대로 1위를 차지했고 뒤이어 폭스바겐 Passat 2.0 TSI 1912대, 포드 Explorer 2.3 454대로 나타났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

연료별 등록대수도 지난해 동월과 큰 차이를 보였다.

전년 동월에는 가솔린 46.7%, 디젤 44.3%로 비슷한 수준이었으나 올해 9월에는 가솔린이 1만1187대로 판매대수가 크게 상승해 전체 등록대수 중 65%를 차지했다. 뒤이어 디젤 4530대(26.3%), 하이브리드 1492대(8.7%), 전기 13대(0.1%) 순이었다.

한편 한국수입자동차협회는 지난 9월 수입차 신규등록대수가 8월 1만9206대 보다 10.3% 감소, 전년 9월 대비 2만234대 보다 14.9% 감소한 1만7222대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윤대성 한국수입자동차협회부회장은 “9월 수입차 시장은 추석연휴로 인한 영업일수 감소와 일부 브랜드의 물량부족 등으로 전월 대비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NSP통신/NSP TV 정효경 기자, hyok3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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