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맹지선 기자 = 현대건설(000720) 올해 2분기 연결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영업이익 220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률은 17.1% 하락했다.

(현대건설)

매출 4조2401억원, 세전이익 3110억원, 당기순이익 201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세전이익은 각각 0.8%, 1.6% 증가하고 당기순이익은 1.5% 감소했다.

수주는 싱가포르 투아스 남부매립 공사, 우즈벡 나보이 복합화력 발전소 공사 등 해외공사와 세종 6-4 공동주택 개발사업, 대치쌍용 2차아파트 주택재건축 정비사업 등 국내 주택사업 수주 등을 통해 9조6656억원을 기록했고 수주잔고는 상반기 기준으로 68조5656억원을 유지하고 있어 전년 말 대비 2.7% 증가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최근 U.A.E 미르파 담수 복합화력발전소 공사, 싱가포르 마리나사우스 복합개발 공사 준공 및 U.A.E 사브 해상원유처리시설 공사, 쿠웨이트 쉐이크 자베르 코즈웨이 공사 등 해외 대형공사가 공정 후반부로 접어들며 매출 감소세가 이어졌지만 하반기 이후에는 국내 주택 매출 증가와 주요 해외공사 공정 본격화 등으로 성장세를 지속할 전망이다”며 “특히 쿠웨이트 알주르 LNG 터미널 공사, 방글라데시 마타바리 항만공사, 이라크 카르발라 정유공장 공사 등의 매출 증가에 따라 안정적 수익 창출이 전망된다”고 말했다.

한편 부채비율은 전년 말 대비 0.2%p 개선된 117.3%, 지불능력인 유동비율은 전년 말 대비 6.7%p 상승한 190.2%를 기록했다. 전년 말 연결 기준으로 2조8964억원이던 미청구공사 금액은 1062억원이 감소한 2조7902억원을 기록했다.

NSP통신/NSP TV 맹지선 기자, jees6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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