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맹지선 기자 = HDC현대산업개발(294870)이 주택 분양실적 호조에 따른 매출 증가 등으로 2분기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호실적을 보였다.

(HDC현대산업개발)

HDC현대산업개발은 2분기 실적 잠정 집계결과 별도기준 매출 1조3076억, 영업이익 1582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실적기준으로 지난해 2분기보다 24.7%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30.9% 급증했으며 당기순이익은 1171억 원으로 지난해 2분기보다 22.1% 늘었다.

이번 실적은 지난 5월 1일 기업분할 이후 첫 실적발표로 이번 분기도 12.1%의 두 자릿수 영업이익률을 보였다. 이와 같은 실적은 비전아이파크 평택, 김포한강 아이파크 등 자체주택 사업부문 매출 비중 확대와 분양률 호조 등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앞으로도 HDC현대산업개발이 강점 및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는 고마진의 자체주택 사업부문의 견조한 매출 비중 확대에 따라 지속적인 수익성 확대가 기대된다”며 “HDC현대산업개발은 6500억 원 규모의 순 현금 및 안정적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선별적 투자기회를 모색해 주택 시장점유율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HDC현대산업개발은 하반기에도 지속적인 수익률 성장세를 유지위해 개발 및 운영사업, 주택, 건축, 인프라 사업 등 전문성을 강화하고 HDC현대PCE의 PC사업부문, 호텔HDC의 호텔 및 콘도사업과의 시너지 효과로 사업 경쟁력을 높이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NSP통신/NSP TV 맹지선 기자, jees6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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