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감정원)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한국감정원 2018년 3월 신고 기준 실거래정보를 활용해 전월세전환율을 산정한 결과 2월과 동일한 6.3%를 기록했다.

유형별로는 아파트 4.7%, 연립다세대주택 6.2%, 단독주택 7.9% 순으로 나타났고 지역별로는 수도권 5.8%, 지방 7.5%로 나타났다.

전월세전환율은 전세금을 월세로 전환할 때 적용되는 비율로 이 비율이 높으면 상대적으로 전세에 비해 월세 부담이 높다는 의미이며 낮으면 반대다.[전월세전환율={연간 임대료/(전세금-월세보증금)}×100]

◆3월 전월세전환율 동향

3월 정기예금금리(1.77%→1.80%)는 2월 대비 상승했고 주택담보대출금리(3.46%→3.45%)는 하락한 가운데 주택종합 기준 전월세전환율은 6.3%로 2월과 동일했고 지역별도 수도권(5.8%→5.8%), 지방(7.4%→7.5%) 모두 2월과 동일한 전환율로 나타냈다.

현재 전월세전환율은 지역·유형별로 거래특성에 따라 등락의 차이를 보이고 있으나 전반적으로 신규입주물량 증가로 지역 경기 침체 등에 따른 전월세가격 동반하락으로 보합세가 지속되며 주택종합기준으로 10월 이후 6개월 연속 6.3%로 나타났다.

▲주택종합 시도별=세종이 5.2%로 가장 낮고, 경북이 9.1%로 가장 높으며, 부산(6.9%→7.1%), 충북(8.8%→9.0%) 등은 2월 대비 상승했고, 제주(5.5%→5.4%), 울산(7.3%→7.2%) 등은 하락했다.
▲주택유형별=아파트(4.7%→4.7%), 연립다세대(6.2%→6.2%), 단독주택(7.8%→7.9%) 순으로 나타나 아파트와 연립다세대는 2월과 동일했고 단독주택은 0.1%p 상승했다.

▲수도권=아파트 4.4%, 연립다세대 5.8%, 단독주택 7.0%로 나타났고 지방은 아파트 5.3%, 연립다세대 9.2%, 단독주택 9.6%로 나타났다.

(한국감정원)

한편 전월세전환율 산정을 위한 월세 계약건의 전세금의 경우 아파트는 동일단지·면적, 연립다세대와 단독은 동일 행정동·면적군의 전세실거래 정보를 활용해 추정했고 개별건의 전환율 산정한 후, 지역별 중위 값의 전월세전환율을 산정했다.

또 전월세전환율은 중위값으로 작성돼 하위지역에서는 전월대비 증감이 발생하여도 상위지역에서는 중위 값 변동이 없을 수 있다.

NSP통신/NSP TV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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