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현대차(005380)가 올해 1분기 영업이익 6813억 원을 달성했지만 전년 동기대비 45.5% 감소했다.
현대차가 26일 공시한 올해 1분기 경영실적은 ▲판매 104만 9389대 ▲매출액 22조 4366억 원(자동차 17조 3889억 원, 금융 및 기타 5조 476억 원) ▲영업이익 6813억 원 ▲경상이익 9259억 원 ▲당기순이익 7316억 원(비지배지분 포함) 이다.
1분기 경열실적과 관련해 현대차 관계자는 “큰 폭의 원화 강세와 1분기 중 이례적으로 발생했던 파업 등이 부담으로 작용하고 비자동차 부문 실적이 하락하며 전체적인 수익성이 둔화됐다”고 분석했다.
이어 “최근 출시한 신차들의 판매 호조가 지속되고 있고, 올해에도 전 세계 주요시장에서 다양한 차급의 많은 신차들이 출격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며 “향후 신차 및 SUV, 그리고 고급차 중심의 판매 확대를 통해 추가적인 믹스 개선과 인센티브 안정화가 예상되는 만큼, 이를 기반으로 점진적인 수익성 개선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현대차는 글로벌 자동차산업 전망과 관련해 전 세계 자동차 수요 성장률 둔화 및 보호무역주의 확산으로 업체간 경쟁이 심화되고 미래기술 혁신이 가속화되며 당분간 불확실성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NSP통신/NSP TV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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