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류진영 기자 = 서울반도체(대표 이정훈)는 2분기 매출 2670억 원, 영업이익 241억 원을 달성했다.
서울반도체의 2분기 매출은 자동차와 IT 부문의 성장 및 일반 조명부문의 매출 회복에 힘입어 전 부분 실적이 개선됐다.
각 사업 부문별로 살펴 보면 자동차 부문은 외장형 램프(헤드라이트, 주간주행등)를 중심으로 매출이 확대됐다.
특히 특허와 기술력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진입이 불가한 자동차 조명시장에서 패키지가 필요 없는 와이캅 관련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IT부문은 전략 고객선 추가 확보와 기존 제품 라인업 확대로 성장세를 유지했다. 조명사업 부문은 패키지가 필요 없는 와이캅, 교류 및 고전압 구동 아크리치 등 차별화 제품이 매출 증가에 기여했다.
서울반도체는 2600억~2800억 원의 3분기 가이던스를 제시하며 이정훈 대표이사 창설 이래 사상 최대 매출에 도전할 계획이다.
지난 25년간 화합물반도체의 연구개발에 매진해 온 서울반도체는 가정용 고전압에서 구동하는 아크리치, 반도체 패키징의 혁명이라 할 수 있는 패키지 없는 LED 와이캅 등 세계 최초, 세계 유일의 원천 특허 제품들을 출시한 데 이어 일본 도시바 머티리얼즈사와 공동으로 개발한 태양과 같은 빛을 구현하는 자연광 LED 썬라이크를 지난달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출시했다.
실제로 이러한 원천특허 제품들이 서울반도체의 매출과 수익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것.
한편 회사는 주가를 안정시키고 주주들에게 보답하기 위해서 시장 평균의 절반 수준이었던 배당성향을 올해 시장 평균 수준으로 대폭 상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유는 현금창출능력을 나타내는 EBITA마진이 20퍼센트 내외로 배당성향 상향이 투자자금 확보에 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이다.
서울반도체 재무기획실 김상범 부사장은 “지난 6월, 독일에서 출시된 썬라이크는 태양과 같은 빛을 구현하는 혁신적인 자연광 LED로 전세계적으로 높은 관심을 받았다”라며 “하반기에도 또다른 혁신적인 신제품의 출시가 예정되어 있으며 이와 더불어 특허를 침해한 기업들을 상대로 특허소송도 지속하여 지적 재산권이 존중되는 멋진 세상을 만드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해 나갈 것이다” 라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류진영 기자, rjy82@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