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오금석 기자 = 보령제약이 26일 싱가포르에서 다국적 제약유통사 쥴릭파마(Zuellig Pharma)와 ‘카나브플러스’ 독점판매에 대한 라이선스아웃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으로 보령제약은 로열티 75만달러를 받고 ‘카나브플러스’에 대한 동남아 13개국독점 판매권을 제공한다. 필리핀,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태국, 베트남 등 6개국에 15년간 2771만 달러 규모의 완제품을 공급할 예정이다.
이번 계약은 지난해 6월 계약한 카나브단일제 후속으로 진행된 계약이다. 지난해 계약한 단일제는 현재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태국, 베트남 등 6개국에서 발매 허가 심사를 진행 중이다. 올해 말 싱가포르 허가를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허가를 획득할 예정이다.
동남아시아 의약품 시장은 지난해 약 2200억 달러로 지난 2011년부터 연간 16%이상의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업계에서는 앞으로 동남아시아 시장은 2017년까지 22억달러 규모 이상추가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최태홍 보령제약 대표는 “카나브단일제에 이어 이뇨복합제도 쥴릭파마와 함께 함으로써 동남아 항고혈압제 ARB부분 NO.1 브랜드로 도약 할 수 있는 동력을 얻게 됐다”고 밝혔다.
존 데이비슨 쥴릭파마 아시아 태평양 그룹 대표는"이번 카나브플러스 후속 계약을 통해 보령제약과의 협력관계를 공고히 하게돼 기쁘다"며"쥴릭파마는 그 동안 아시아에서 쌓아온 독보적인 경험과 점유율을 바탕으로 동남아 시장에 카나브와 카나브플러스를 원활하게 공급해 환자들의 삶의 질을 더욱 높일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보령은 2017년 고지혈증 복합제, 2018년 ARB+CCB+고지혈증 복합제를 출시할 예정이다. 현재 고혈압 외 적응증 추가를 위한 임상 3상 임상진행하는 등 본격적인 라인업 확대를 준비하고 있다.
NSP통신/NSP TV 오금석 기자, keum081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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