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정태 기자 = 한화건설(대표 최광호)은 지난 7일 사우디 현지에서 SCPC(Saudi Calcined Petroleum Company)가 발주한 4억달러(4600억원) 규모의 화공플랜트 공사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에 한화건설이 수주한 프로젝트는 사우디 남동부 주베일 산업단지 제2공단(Jubail 2 Industrial City)에 연간 67만톤 규모의 석유 제품(Calcined Petroleum Coke: 원유를 정제 후 남은 잔여물에서 수분과 불순물을 제거한 후 생성되는 탄소덩어리)을 생산하는 화공플랜트를 건설하는 공사로 설계·구매·시공을 포함하는 EPC(EngineeringㆍProcurementㆍConstruction) 방식으로 진행된다.
공사기간은 계약 후 약 24개월(M/C기준: 시운전을 제외한 기계적 준공)로 2018년 상반기 준공(M/C기준) 예정이다.
특히 이번 사업은 본 계약 체결전 EWA(Early Work Agreement) 방식을 통해 한화건설이 사전에 설계 업무를 진행, 설계의 정확도를 향상시켰다.
최광호 한화건설 대표는 “이번 사우디 SAPC 화공플랜트 수주는 그간 추진해온 내실 경영의 성과물로 해당 분야의 실적 강화뿐만 아니라 안정적인 수익성 창출의 교두보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사우디 알코바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진행된 수주 계약식에는 한화건설 최광호 대표이사와 발주처인 SCPC 알-콰타니(Al Qahtani) 회장을 비롯한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NSP통신/NSP TV 김정태 기자, ihunt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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