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왼쪽부터 사에드 에스마티 MEB 대표, 한만기 디지파이코리아 대표, 이스마엘 나자르 이란 내무부 차관. (디지파이코리아 제공)

(서울=NSP통신) 류진영 기자 = 디지파이코리아(대표 한만기)는 한국을 방문 중인 이스마엘 나자르(Esmaeil Najjar: 이란 내무부 차관 겸 국가재난대책위원장), 사에드 에스마티(Saeed Esmati) 대표 등과 매년 5조원 규모의 이란 국가재난망 구축사업에 참여하기로 협의했다.

이날 협상에 따라 디지파이코리아는 오는 4월 중 이란 정부의 공식 요청으로 이란을 방문해 본 계약 체결 등 이란 국가재난망 구축을 위한 후속 실무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한만기 디지파이코리아 대표는 “디지파이코리아가 참여하는 매년 5조원 규모의 이란 국가재난망 구축 사업 가운데 1차로 보급할 안테나와 허브 등 DSS 장비만 2조원 규모에 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디지파이코리아는 독자 개발한 와이파이 기반의 저궤도 위성통신 안테나 기술을 활용해 위성통신 장비보급과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다.

디지파이코리아는 지난 2014년 미국 국토안보부와 위성안테나 등 장비납품 계약을 체결했다.

또한 지난해 12월 일본 ORAC사와 DSS의 일본 독점판매권을 2000만달러에 판매하는 판매권 로열티 계약을 체결했으며 현재 중동 24개국, 동남아시아 13개국 등과 위성 인터넷 서비스망 구축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있다.

NSP통신/NSP TV 류진영 기자, rjy8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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