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정태 기자 = 라인은 오토바이 택시 서비스를 운영하는 ‘고젝(Go-JEK)’과 제휴를 진행, 인도네시아 O2O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했다.

이와 관해 고젝은 인도네시아에서 라인의 ‘비즈니스 커넥트(Business Connect)’ 를 선보인다.

라인 비즈니스커넥트는 지난 2014년 2월 일본에서 첫 선을 보인 서비스로 단순 마케팅 메시지를 전달하는 기존 공식계정(Official Account)과는 달리 이용자와 직접적인 소통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라인 비즈니스커넥트를 통한 고젝 호출은 매우 간단하다. 자신의 계정을 등록한 이후 고젝 비즈니스커넥트 계정과의 대화창에서 이미지를 터치하면 바로 주변의 이용 가능한 고젝이 표시된다.

이후 목적지와 예상 요금을 확인한 후 고젝 기사에게 전화나 메시지로 연락하면 손쉽게 고젝을 이용할 수 있다.

현재 고 젝 라인 비즈니스커넥트 계정을 라인 친구로 추가한 이용자는 62만 명을 돌파했다.

한 달 만에 하루 평균 고젝 비즈니스커넥트 호출 수치는 무려 750% 증가했다.

고젝은 현재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발리 등 10개 도시에서 20만 대의 오토바이 택시를 운영하고 있다.

조영진 라인플러스 사업개발실 리더는 “교통체증이 심한 인도네시아의 젊은이들이 가장 편리하게 생각하는 고젝과 1030 세대 이용자 간 트렌드로 자리잡은 라인이 결합해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업 및 중소상공인들이 라인을 통해 사업을 확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커뮤니케이션을 넘어선 O2O 플랫폼으로 자리잡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젝은 인도네시아 젊은 층이 가장 즐겨 사용하는 교통수단 중 하나인 오토바이 택시 서비스 운영 업체 중 가장 큰 규모의 사업자다.

NSP통신/NSP TV 김정태 기자, ihunt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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