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빛나 기자 = DGB금융지주는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올해 2분기 당기순이익은 전년동기대비 29.6% 늘어난 983억원을 기록했다고 5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122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2% 증가했다.
상반기(1~2분기) 당기 순이익은 전년대비 55.9% 증가한 2075억원으로 집계됐다.
상반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47.7% 증가한 2600억원을 기록했으며, 수익성 지표인 ROA(총자산순이익률)와 ROE(자기자본순이익률)는 각각 0.86%와 12.46%로 나타났다.
DGB금융은 “상반기 중 두 차례 기준금리 인하 등 비우호적인 시장환경에도 불구하고, 주요 자회사인 대구은행의 비이자이익 개선과, DGB생명의 인수효과 반영 등으로 실적 개선이 두드러졌다”고 설명했다.
그룹 총자산은 안정적인 자산성장과 DGB생명의 자회사 편입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7% 증가한 56조 3000억원을 기록했다.
주요 자회사인 대구은행의 상반기 총자산은 전년동기 대비 14.9% 증가한 50조 1000억원이며, 당기순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37.6% 증가한 1800억원이었다.
총대출은 전년동기 대비 13.9% 증가한 30조 4000억원, 총수신은 15.9% 증가한 38조 2000억원이며, 연체율 및 고정이하여신 비율은 0.90%과 1.24%이며, ROA와 ROE는 각각 0.83%, 11.46%를 기록했다.
BIS자기자본 비율은 상반기 유상증자 및 이익개선 영향으로 13.58%를 기록했다.
한편 비은행 자회사인 DGB생명의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98억원이며, DGB캐피탈은 41억원이었다.
DGB금융그룹 박동관 부사장은 “하반기에는 미국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 및 중국의 불확실성 증가 등 국내외 경기 변동성이 커질 것이라며, 면밀한 시장분석과 선제적 리스크 관리를 통해 2015년 경영목표를 반드시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김빛나 기자, kimb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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