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정태 기자 = 현대자동차그룹 주력건설사인 현대건설이 동티모르에서 총 7억 1921만 달러(원화 약 7911억원) 규모의 ‘수아이 물류보급기지 및 항만(Suai Supply Base)’ 신축 공사를 수주했다.
현대건설은 동티모르 석유광물자원부(MPMR, Ministry of Petroleum & Mineral Resources)가 발주한 신규 물류보급기지 및 항만 건설 공사를 현대엔지니어링과 함께 공동으로 수주했다.
수아이 물류보급기지 및 항만 공사는 동티모르 남부해안 수아이(Suai) 지역에 해상유전개발용 공급 기지 및 항만을 건설하는 공사로 해상 방파제 3.3km 건설 및 준설 작업으로 이뤄진 해상 공사 및 지원시설 등을 포함하는 육상 공사다.
현대건설은 계약금액의 약 60%에 달하는 4억 2300만 달러(한화 약 4655억원) 규모의 해상 공사를 주관사로서 수행하고 현대엔지니어링은 육상 공사를 담당할 예정이다.
이번에 수주한 물류보급기지는 총 40ha 규모(총 면적 40만㎡)로 동티모르 남부 해안의 석유가스 개발 사업을 지원하는 전략적 용도로 활용될 예정이다.
공사 현장은 수도 딜리로부터 남서쪽 약 138km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다. 공사기간은 총 36개월로 2018년 9월에 준공 예정이다.
NSP통신/NSP TV 김정태 기자, ihunt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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