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류진영 기자) = LG전자의 4분기 사업본부 실적은 HE(Home Entertainment) 사업본부의 경우 매출액 5조 4270억원, 영업이익 17억원을 거뒀다.

HE사업본부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5조 4305억 원)와 유사한 수준을 달성했다. TV시장의 계절적 성수기 진입으로 전 분기 대비는 매출액이 20% 증가했다.

성수기 가격경쟁 심화와 신흥시장 통화 약세 등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전 분기 대비 하락했다.

MC(Mobile Communications)사업본부는 매출액 3조 7831억 원, 영업이익 674억 원을 기록했다.

MC사업본부는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2분기 이후 3분기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

프리미엄 및 중저가 시장을 적극 공략해 4분기 스마트폰 판매량은 전년 동기 판매량(2013년 4분기, 1320만대)대비 18% 증가한 1560만대를 기록했다.

경쟁심화로 인한 판가하락, 한국시장 수요 침체 등의 영향으로 전 분기 대비는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HA(Home Appliance)사업본부는 매출액 2조 8803억원, 영업이익 850억원을 기록했다.

HA사업본부는 선진시장 경쟁심화에도 불구하고 유럽, 중국 등에서 견조한 성장세를 보이며 본부 매출액이 전년 동기(2조 8389억 원) 및 전 분기(2조 9115억 원)와 유사한 수준을 달성했다.

시장경쟁 심화에도 불구하고 비용구조 개선 등에 힘입어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64%, 전년 동기 대비 2% 증가했다.

AE(Air-Conditioning & Energy Solution)사업본부는 매출액 7814억원, 영업이익 36억원을 기록했다.

AE사업본부의 매출액은 계절적 비수기의 영향으로 전 분기 대비 16% 감소했으나 시스템 에어컨 사업의 견조한 성장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9% 성장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으나, 시스템 에어컨 매출 호조와 원가 경쟁력 강화로 전 분기 영업손실에서 흑자 전환했다.

2014년 연간 실적에서는 지난해 연간 매출액 59조 408억원, 영업이익 1조 8286억 원을 기록했다.

HE사업본부는 TV사업의 견조한 성장에 힘입어 전년 대비 매출액(1%)과 영업이익(31%)이 모두 증가했다.

MC사업본부는 지속적인 연구개발 및 마케팅 투자로 시장 지배력을 강화해 전년 대비 매출액은 16%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4배 이상 증가했다. 지난해 스마트폰 판매량은 2013년도 판매량(4760만대) 대비 24% 증가한 5910만대를 기록, 스마트폰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2010년 이후 최대 실적을 거두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HA사업본부는 시장 경쟁심화와 환율 영향 등으로 매출 및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소폭 하락했다.

AE사업본부는 상업용에어컨은 지속 성장했으나 국내 가정용에어컨 시장 침체 등의 영향으로 본부 매출 및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소폭 하락했다.

rjy82@nspna.com, 류진영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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