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수인 기자 = 산업은행은 부산 지역의 스타트업 창업과 성장을 지원하고 이를 통해 벤처창업생태계의 수도권 쏠림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부산시와 공동으로 ‘부산 혁신창업타운’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산업은행은 통합벤처플랫폼(NextRound, NextRise, NextONE) 운영기관으로서 그 역량과 기능을 부산으로 확장해 성공적인 창업공간 조성에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산은 통합벤처플랫폼과 연계한 부산 혁신창업타운 보육기업에 대한 직접투자 및 전용 투자펀드 조성 등도 계획 중이다.
또 KDB실리콘밸리 법인 등 해외 벤처 네트워크와 연계한 보육기업의 글로벌 진출 지원을 통해 글로벌 창업허브로서 부산 혁신창업타운의 포지셔닝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산은은 “부산 혁신창업타운은 부산 지역 스타트업 및 외국인 벤처창업자에게 입주공간 뿐만 아니라 체계적 보육, 경영 컨설팅, 자금지원 등을 종합 제공하는 대규모 복합 창업공간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는 민간 전문운영사가 타운 운영을 총괄하고 보육 파트너사(금융기관, 액셀러레이터, VC 등)들이 협업하는 구조의 민간 주도 개방형 창업보육센터로 조성될 예정이다.
타운의 공간 구성 및 운영은 현재 세계 최대 규모의 벤처보육 공간으로서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마포 Front1 모델을 벤치마크하고 동시에 부산의 지역적 특성을 조화시킬 예정이다.
부산시는 동북아 물류중심지에서 우리나라 제2의 금융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한 핵심 전략으로 향후 부산 글로벌 벤처창업허브의 랜드마크 기능을 수행할 이번 부산 혁신창업타운 조성사업을 추진하는 것으로 창업공간 확보·조성 등 사업을 총괄할 예정이다.
올해말까지 세부계획 수립 후 2024년 하반기 타운 개소를 목표로 입지 선정 및 리모델링을 완료할 예정이다.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은 “부산 혁신창업타운 조성은 제2금융중심지로서 부산시의 벤처창업 기반 확충과 더불어 수도권 외 지역 벤처생태계의 균형발전을 위한 첫 단추로서 산업은행은 이번 부산 혁신창업타운 조성에 핵심 파트너로 참여하고 향후 이의 성공을 발판삼아 충청, 호남 등으로 확대해 나가기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강수인 기자(sink60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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