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동성케미컬(대표 백진우‧이만우)의 LNG 보냉재 전문기업 동성화인텍(대표 최용석)이 대규모 LNG 운반선 보냉재 공급 계약을 잇달아 따내며 올해 신규 누적수주 1조1000억원을 돌파했다.
이는 단일 연도 기준 사상 최대치로 기존 최고 기록인 2021년 8600여억 원을 경신한 것이다. 수주잔고 역시 처음으로 2조3천억 원을 넘겼다.
동성화인텍은 지난 14일 HD현대중공업, 현대삼호중공업과 각각 2833억 원, 1215억 원 규모의 LNG 운반선 보냉재 공급 계약을 맺었다. 지난달 삼성중공업과 4410억 원 규모의 LNG 운반선 보냉재 공급 계약을 체결, 창사 이래 단일 판매 기준 최대 규모 계약을 성사한지 한 달 만이다.
LNG 보냉재는 LNG를 액체 상태로 유지, 보관하는 데 쓰이는 필수소재로 최근 LNG 운반선 시장이 호황을 이루며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동성화인텍 관계자는 “이번 계약으로 동성화인텍은 LNG 운반선 보냉재 사업에서 287척의 수주실적를 보유하게 됐다”며 “한국조선소들의 LNG선박 수주가 지속되고 있고, 글로벌 발주량의 대부분을 한국조선소가 수주하고 있어 올해 수주금액 경신이 계속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동성화인텍은 국책과제를 통해 선박용 액체수소 화물창 극저온 단열소재, 수소상용차용 액체수소 저장용기 단열소재 개발을 이어 나가고 있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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