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정의윤 기자 = 대우건설이 올해 해외수주 목표인 1조8000억원을 조기 달성한 가운데 하반기에도 수주 기대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대해 대우건설 실무 관계자에게 수주 가능성을 들어보니 “이달 중 추가 수주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앞서 대우건설은 지난 4월 1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하며 올해 해외수주 목표인 1조 8000억원을 뛰어넘은 1조 8058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 같이 대우건설의 해외수주 목표가 초과 달성한 가운데 증권사에서는 하반기에서도 해외 수주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이 나온 것.
지난 9일 김기룡 유안타증권 연구원의 보고서에 따르면 하반기에도 거점 국가 및 수의계약 형식의 수주 전략이 이어질것으로 전망한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연내 나이지리아 IndoramaⅢ(4000억원)을 비롯해 이라크 알포 추가공사(5000억원) 및 해군기지(7000억원), 리비아 발전·재건(1조5000억원), 사우디 네옴시티 토목(7000억원) 등에서 추가 수주를 통한 국내 물량 감소를 방어해 나갈 전망이다”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대우건설 관계자는 “현재 상반기 중 한군데 정도는 추가 확보 할 것으로 보인다”며 “자세한 설명은 추후 공시를 확인해 달라”고 말했다.
“최근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님이 다녀오신 투르크메니스탄쪽에서도 추가적으로 기대를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거점 시장에서의 수주 파이프라인을 통해 추가 수주를 지속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NSP통신 정의윤 기자(jeyoun9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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