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밀리의 서재가 본격적인 기업공개(IPO) 절차에 돌입한다.
국내 독서 플랫폼 밀리의 서재(대표 서영택)가 코스닥 상장을 위해 지난 1일 한국거래소에 상장예비심사신청서를 제출했다.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
이번 IPO로 확보된 공모자금은 통합적인 독서 콘텐츠 서비스 제공을 위한 자체 플랫폼 기능 다변화와 오리지널 지식재산(IP) 확보에 활용할 예정이다. 동시에 장르 등 신규 사업에도 투자하고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향후 밀리의 서재는 통합적인 독서 콘텐츠 서비스 제공을 위해 창작 플랫폼 개발 등 자체 플랫폼 기능 다변화를 꾀하고, 오리지널 IP를 적극 확보할 계획이다.
밀리의 서재 2022년 매출은 458억 원, 영업이익은 42억 원을 달성하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2023년 6월 기준으로 누적 회원수는 약 600만 명, 보유 콘텐츠는 14만 권이며 파트너 출판사는 1800개다.
KT그룹과의 시너지 효과도 성과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밀리의 서재는 2021년 9월 KT그룹 산하 지니뮤직에 인수됐다. KT미디어 밸류 체인 아래 KT미디어 계열사들과 전방위적 협업을 진행하며 독서 콘텐츠 플랫폼으로 상승 궤도를 달리고 있다.
서영택 밀리의 서재 대표는 “자체 플랫폼 강화와 오리지널 IP 확보, 신규 사업에 속도를 내는 것은 물론 B2BC와 B2B 사업에도 집중해 더욱 견고한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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