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수인 기자 = 무바달라 등 다수의 주요 국부펀드 및 기업으로 구성된 아부다비 대표단이 한국을 방문해 에너지, 정보통신기술, 농업기술, 생명공학, 항공우주, K-Culture 등 우선투자협력분야를 중심으로 국내 다양한 투자 기회를 탐색했다.
윤석열 대통령과 셰이크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UAE 대통령 겸 아부다비 통치자는 지난 2023년 1월 정상회담을 통해 한국과 UAE 양자간 협력관계를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확대된 협력관계의 일환으로 UAE는 300억달러(39조 5850억원)에 이르는 대한 투자계획을 발표했으며 국책은행인 산업은행과 아부다비의 국부펀드인 무바달라는 국가간 투자파트너십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UAE의 대한 투자를 총괄, 조정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됐다.
지난 1월 이후 UAE 측은 기획재정부와 산업은행을 포함한 한국측 협력기관을 아부다비로 초청하여 협력방안을 논의했고 현재까지 한국에서 약 20억달러(2조 6390억원) 규모의 잠재적 투자기회를 검토하고 있다.
UAE와 한국간의 경제적 협력관계는 수년 동안 크게 증가해 왔으며 앞으로도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양국 간 비석유 분야 무역은 2022년 약 53억달러(6조 9933억 5000만원)를 기록해 전년 대비 14% 증가했으며 UAE의 대한 수출도 지난해 17% 이상 증가한 7억8100만달러(1조 305억 2950만원)를 기록했다.
NSP통신 강수인 기자(sink60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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