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V 항공기 HL8397. (플라이강원)

(강원=NSP통신) 조이호 기자 = 강원도 대표 항공사 플라이강원이 일본에 대한 무사증(무비자) 입국에 발맞춰 오는 30일 양양에서 도쿄 나리타 직항편을 첫 운항한다.

플라이강원에 따르면 30일 오전 11시 25분 양양공항을 출발해 도쿄 나리타국제공항에 오후 1시 25분에 도착하는 첫 운항편의 예약률이 80%대로 빠르게 올라가고 있다.

양양-나리타 노선은 B737-800기종으로 월, 수, 금, 일 주 4회로 운항한다.

또한 일본정부가 이번달부터 허용한 우리나라 국민의 일본 무비자 입국제도 시행과 함께 정부는 일본에 대해 지난 2020년 3월에 국내 무사증 입국을 중단한 것을 11월 1일부터 국내 무사증 입국이 가능해져 양양-나리타 노선에 대한 양국 여행객들의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양양-도쿄 노선은 인천국제공항에서 출발하는 도쿄노선에 비해 비행시간도 짧고 양양공항의 출입국 수속시간도 단축되며 주차장도 무료로 운영되고 있어 강원도민과 경기동부권 주민들의 일본여행에 큰 편리성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플라이강원 관계자는 “이번 나리타 취항은 양양국제공항 개항이래 양양~일본 국제선 첫 신규 취항으로 이제 단체 관광객은 물론 개인 자유여행이 가능해짐에 따라 오사카, 나고야, 후쿠오카 등의 일본 주요 도시로의 취항까지 확대할 수 있는 마중물이 되길 희망한다”며 “현재 취항하고 있는 필리핀 클락, 베트남 하노이, 호치민과 취항예정인 대만 타이페이와는 다르게 아웃바운드 중심으로 모객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플라이강원은 양양~나리타 노선의 신규 취항을 축하하기 위해 양양국제공항에서 첫 취항편의 운항승무원, 객실승무원과 임직원이 자리해 취항식을 가질 예정이다.

또한 지난 2019년 12월 플라이강원의 첫 국제선 노선으로 취항했다가 2020년 2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중단된 대만 타이페이로의 복항을 12월 7일로 계획하고 있으며 27일 오후부터 티켓 판매를 시작한다.

NSP통신 조이호 기자 chrislo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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