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넷마블이 2021년 2분기 실적 발표와 함께 컨퍼런스콜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넷마블은 게임사업 및 최근 인수 스핀엑스 등에 대한 내용을 공유했다.
현재 넷마블은 마블 퓨처 레볼루션(8월25일 출시 예정)를 필두로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BTS드림(가제), 머지 쿠야 아일랜드 등의 신작 출시 준비하고 있다.
최근 출시한 제2의 나라에 대해 “론칭 효과 이후 매출이 안정화되고 있다”며 “매출비중은 한국이 50%, 대만과 일본이 각각 25% 비중”이라고 말했다. 제2나라는 내년 1분기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론칭을 진행할 예정이다. 더불어 출시 일정과 관련 특별한 이슈가 없다고 강조했다.
스핀엑스 인수를 결정한 배경 회사측은 “소셜카지노 시장에서 스핀엑스는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어 참여하게 됐다”며 “특히 캐주얼게임 라인업의 의미있는 강화 및 글로벌 경쟁력 강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플랫폼 성질을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포트폴리오에 안정감을 줄 것으로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스핀엑스의 경쟁력으로는 경쟁사 대비 캐주얼한 유저를 타깃으로 사업을 해왔다는 점과 풍부한 이벤트와 빠른 업데이트 등이 강점이라고 설명했다.
스핀엑스의 매출액은 2021년 연간 7000억원~7500억원으로 추정했으며 연결실적은 4분기 온기 반영될 것으로 예상했다.
해외 자회사가 서비스를 준비중인 게임들도 소개했다. 넷마블측은 “북미 자회사 카밤에서는 디즈니 지식재산(IP)을 기본으로 한 액션 RPG ‘디즈니 미러 가디언즈’를 개발 중으로 현재 캐나다에서 테스트를 진행 중”이라며 “올해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외 “2022년 상반기 론칭을 목표로 자체 IP 기반 액션크로스 빌더 장르를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잼시티에서도 다수 신작을 준비중이지만 계약 관계상 밝힐 수 없다며 추후 공개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코웨이와 함께 ‘넷마블 힐러비’를 설립한 것에 대해 “코웨이와 합작회사로 기존 코웨이 화장품과 개인 데이터를 기반으로 화장품, 건강식품 등 다양한 맞춤형 토탈 뷰티·헬스케어를 망라한 것”이라며 “헬스케이 및 건강으로 확대해 나갈 생각”이라고 밝혔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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