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청 전경

(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전북 진안군이 내년 지적재조사사업 추진 지구로 진안읍 군상 3지구 등 총 1436필지(면적 114만1584㎡)을 선정하고, 오는 21~23일까지 3일간 해당 지구 내 5개 마을회관에서 순회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지적재조사사업은 국민의 재산권을 보호하고, 경계분쟁을 해소하고자 실시하는 국가사업으로 전액 국비로 추진한다.

군은 앞서 지난 달 지적 불부합지 사업 우선순위 등을 고려해 진안읍 군상 3지구, 백운면 동창 1지구, 부귀면 황금 2지구 등을 내년 지적재조사사업 대상지구로 선정하고, 재조사 사업 실시 계획에 대해 공고했다.

이에 해당 지구 마을 주민 대상 사업 설명회를 갖고 ▲지적재조사사업 배경 및 필요성 ▲사업지구 기초현황 ▲토지소유자 동의서 및 협의회 구성 ▲재조사측량 경계설정 등 사업설명 및 주민 협조사항 등을 알릴 계획이다.

지구별 해당 마을은 ▲진안읍 군상 3지구(중앙 2동 및 연구 2동 도시지역) ▲백운면 동창 1지구(원동창 및 석전마을 인근) ▲부귀면 황금 2지구(중수항 및 진상마을 인근)이며 자연마을 단위의 농촌마을 형태로써 빈번한 토지이동으로 복합형 지적 불부합지 형태로 관리되는 곳이다.

군은 지적재조사사업을 통해 토지 경계분쟁 해소 및 불규칙한 기존 경계선을 정형화해 활용가치 상승, 맹지해소를 비롯해 경계선 건축물 저촉 해소에 따른 이용가치 상승 등 다양한 이점을 실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지적재조사 사업은 군민의 참여와 동의가 사업 추진의 핵심인만큼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진안군은 현재 약 25만 필지 중 지적불부합지가 21%에 해당하는 5만4000 필지로 파악해 관리하고 있으며 지난 2012년~2022년까지 26%에 해당하는 1만4000 필지에 대해 지적재조사사업을 완료 및 추진 중에 있다.

NSP통신 김광석 기자 nspk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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