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전북대 의대는 나의 꿈이 영글어가는 넓은 터전이었습니다. 어느덧 30년이 지났지만 후배들의 눈빛 속에서 당시의 나를 발견합니다”

전북대학교 의과대학 제15회 동문인 이덕수 원장(이덕수내과의원)이 모교 발전을 위해 써달라며 1000만원의 발전기금을 기부했다.

현 임석태 의대 학장과 졸업 동기인 이 원장은 지역에서 병원을 운영하면서 평소 모교와 의대 후배들에 대한 남다른 애정이 있었다고. 의대를 졸업한지 지난해가 꼭 30년이 되었다는 이 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올해 열린 30주년 기념식을 맞아 이를 기념하기 위해 평소 생각에만 머물렀던 나눔을 의대와 후배들을 위해 실천하기로 했다.

특히 동기이자 절친한 친구인 임석태 학장이 오랜 세월의 강을 건너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 의대 발전을 진두지휘하고 있는 모습에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고자 기금을 기부하게 됐다.

이덕수 원장은 “항상 내 삶의 자부심이 된 전북대 의대를 졸업한지 어느덧 30년이 된 의미 있는 해에 친구와 의대 후배들에게 의미 있는 일을 하고 싶었다”며 “작은 마음이지만 크게 쓰이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덕수 원장은 전주 인후동에서 이덕수내과의원을 운영하며 평소에도 소외계층 및 어려운 이웃에 대한 돌봄을 실천하고 있다. 현재 전주시의사회와 전라북도의사회에서 의무이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특히 코로나19대책위원회 본부장을 맡아 전북지역의 감염병 예방에 기여하고 있다.

NSP통신 김광석 기자 nspk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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